GSK 3세대 베타차단제 ‘네비레트’ 출시
그락소스미스클라인은 3세대 신개념 베타차단제 계열의 항고혈압제인 ‘네비레트(Nebilet
성분명 nebivolol)’의 공식 출시에 맞춰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혈압 치료제에서의
베타차단제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유규형 교수는 “베타차단제는 모든
심혈관계 질환과 심부전의 입원율을 감소시키고 functional class를 향상시키며 심부전의
악화를 예방하는 약”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예전의 이뇨제와 함께 고혈압 치료의 1차 약제로 돌아가기 위해선 첫
번째로 베타1 수용체 선택성을 가져야 하고 두 번째로는 지질이나 당내사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뇌졸중 예방을 위해선 24시간 지속효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설명했다.
네비레트의 임상경험을 소개한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심장내과 알베르토 창케티(Alberto
Zanchetti)교수는 “고혈압이 진행되면 Cardiac Output(CO)은 처음에 증가하다가
점차 감소하고 Systemic Vascular Resistance(SVR)는 점점 증가하게 된다”며 “고혈압에서
혈역학적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SVR을 다시 감소시켜야 하고 CO는 유지하면서
artrial compliance를 호전시키고 organ perfusion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창케티 교수는 새로운 베타차단제 네비레트는 기존의 약제들과 달리 혈관확장을
유도하는 베타1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약물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