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제9회 청년슈바이처상 시상식
글로벌 제약기업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MSD는 24일 제9회 청년슈바이처상 시상식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 청년슈바이처상은 한국 의료계를 이끌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격려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한국MSD가 후원한다.
이번 수상자는 ▲전공의 연구활동 부문에 박혜윤씨(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
▲의대생 연구활동 부문에 천인국씨(가천의대길병원 인턴) ▲의대생 사회활동 개인부문에
정현진씨(한양대학교 의학과 2학년) ▲의대생 사회활동 단체부문에 ‘이울진료회’(서울대
이화여대 의학과 연합동아리)로 선정됐다.
전공의 연구활동 부문 최종 수상자인 박혜윤씨는 전공의 수련 과정 중 SCI(과학기술
논문색인)지에 5편의 원저 및 3건의 증례보고 논문을 제1저자로 발표했으며, 해외학회에서도
두 차례나 수상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이 평가됐다.
의대생 연구활동 부문 수상자 천인국씨는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우수상을 받은 경력 및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이력이 돋보였다.
의대생 사회활동 개인부문 수상자 정현진씨는 국내 및 해외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꾸준하고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한 점, 의과대학 학생회 부회장으로서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한 점이 타의 귀감이 돼 수상에 이르게 됐다.
의대생 사회활동 단체부문상은 서울의대와 이화의대의 의료봉사 연합동아리 ‘이울
진료회’에게 돌아갔다. ‘이울 진료회’는 강원도 평창군의 한 마을을 지속적으로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집 고치기, 농사일 돕기 등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도전 의식과 개척 정신이 돋보였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청년슈바이처상은 한국MSD와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가 공동 후원하고 한국의료윤리학회와
청년의사신문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