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음료에 코카인 없다”
식약청 “조사 결과 코카인 검출 안돼”
코카인이 들어 있을 것으로 의심됐던 오스트리아산 에너지 음료 '레드불(Red Bull)'에서
코카인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국내에 불법 반입돼 유통됐던 이 제품의 코카인 함유
여부를 검사했지만 코카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4일 “홍콩과 대만에서
유통되는 이 음료에서 0.03~0.3ppb 정도의 미량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며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 물량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식약청은 서울에서 압류한 이 음료 48캔을 모두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음료 제품은 정식으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지만 일부 보따리상들에 의해 반입돼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