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일양약품 29일 정기 주주총회 성료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이 29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서울 삼성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대웅제약 제7기 정기 주총에서 이종욱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년보다 13% 성장률과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고 보고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5477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 당기순이익 329억 원을
달성했다. 주주배당률은 액면 배당률 30%(주당 배당금 750원)로 결정됐다.
이날 주총에서 대웅은 임기 만료된 현 이종욱 대표이사와 이진호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신임하고 윤재훈 부회장과 이장우 이메이션코이아 대표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일양약품은 29일 오전 10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회계연도는 거래처의 유통재고 축소정책과 교환사채 상환에 따른 외환상환
손실 그리고 탈크 함유 의약품 폐기조치 반품 충당금 설정과 폐기 제품에 대한 재고특별폐기손실
예상액 등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김 대표는 또 “이는 먼길을 가기위해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진 일양약품의 영속적
발전을 위한 결단”이라며 “새 회기를 맞아 기업체질을 더욱 강하게 다질 각오”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과 관련해 미국 및 전세계의 물질특허
권리를 모두 이양받아 2027년까지 특허 연장을 받으면서 원료독점 수출 등 호재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파트너 선정과 임상진행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