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복합개량신약 ‘아모잘탄정’ 시판
한미약품은 6월1일부터 고혈압치료 복합 개량신약인 ‘아모잘탄정’을 출시한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시판중인 CCB(Calcium Channel Blocker)계열로 칼슘을
차단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약물과 ARB(Angiotensin ǁ Receptor Blocker)계열인
혈압상승의 원인효소 안지오텐신2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혈압을 떨어뜨리는
오잘탄(로살탄 칼륨)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캄실산 암로디핀과 로살탄 복합제로는
세계 첫 작품이다.
순수 국산의약품인 아모잘탄은 2004년 9월 제품개발에 착수해 2009년 1월까지
4년5개월 동안 35개 의료기관에서 총 747명을 대상으로 1상에서부터 3상 임상시험까지
완료함으로써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19개 병원에서 실시된 3상 임상시험 결과 혈압강하
효과가 아모잘탄 5/50(암모디핀 5mg 로살탄 50mg)은 암로디핀 10mg과 동등했으며,
아모잘탄 5/100(아모디핀 5mg 로살탄 100mg)은 로산탄 100mg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잘탄은 또 암로디핀 단일제에 비해 두통이나 부종, 발진 등 부작용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약효와 안전성이 모두 확보됐다.
다국적제약사인 한국MSD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을 ‘코자엑스큐’란 브랜드로
국내에서 공동 판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