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까지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

첨단 의료영상으로 의학-예술 경계 넘나들어

엑스레이 사진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가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사람의 뇌와 호두의 대비다. 그는

호두를 엑스레이로 찍은 뒤 그 안에 사람의 정상적인 뇌, 치매에 걸려 찌그러진 뇌

등을 집어넣어 비교했다.  

정 교수는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첨단 의학 영상

기기로 세상을 찍고, 여기에 색을 입히는 등의 방법으로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호두와 뇌 이미지 등을 오는 9월 서울국제 판화사진 아트페어(SIPA)와

한국국제 아트페어(KIAF)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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