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일일 명예 주치의가 된 황보
병원생활을 하는 환아들에게 꿈과 용기
MBC 일밤 ‘우리결혼 했어요’와 ‘무한걸스’를 통해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아 온 연예인 겸 가수 황보 (본명 황보혜정)씨가 어린이날을 맞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를 방문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행사를 가졌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은 어린이 날인 5일 병원 내 42병동(소아병동)에서
연예인 황보 씨를 일일 명예 주치의로 위촉해 환아들을 방문하고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보 씨는 병원측에서 제공한 일일 명예 주치의 가운과 명찰, 위촉장을 받은 뒤,
손 소독을 하고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함께 각 병실을 돌면서 환아들을 만났다.
황보 씨는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면서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물어보고 빠른
쾌유를 통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병원생활로 우울해진 환아들의 기분을 북돋기도 했다.
황보 씨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강남세브란스에서 열린 어린이날 일일 명예주치의
행사에 참가했던 동료 연예인 송은이 씨의 추천과 소개를 받아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모든 환아들이 어서 빨리 완쾌돼 활짝 웃으며 건강하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남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연세대학교 마술 동아리와 아카펠라 동아리가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펼쳐 어린이날을 맞아 병상에만 누워있어야만 하는 환아 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