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경쟁해야 성공률 높다

참여자 70% 이상 체중 감량

다이어트, 경쟁해야 성공률 높다온라인을

통해 다이어트 경쟁에 참여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 대학 레나 윙 박사 팀은 2007년 미국 비영리 단체 '셰이프 업 로드

아일랜드'가 주최한 온라인 다이어트 경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4717명의 체중 변화를

분석했더니 70.2%에 해당하는 3311명이 체중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 중 비만은 전체의 39%에서 31%로 줄었고 체중을 감량한 모든 사람의

운동 능력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용 면에서도 효과적이다. 2007년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등록비로 15달러 만을 지불했다.

윙 박사는 “다이어트 경쟁은 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좋은

다이어트 방법임이 드러났다”며 “운동과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지도자가 있었다는

점도 성공적인 체중 감량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비만(Obesity)’ 지 5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미국 온라인 과학 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1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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