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재활용’ 없는 식당가 만든다

‘3無3親’ 식당가, 서울-대구-전주-순천에

세 가지가 없고, 세 가지는 있는 ‘3無3親 식당거리’가 전국 8곳에 만들어진다.

이 시범 식당거리에는 화학조미료, 반찬 재활용, 원산지 허위 표시 등 세 가지가

없고(3無), 환경, 인간, 건강에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세 가지는 있게(3親) 조성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Once Food 캠페인’ 시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시범 식당가는 △서울 중구,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대구 중구, 수성구

△전북 전주 △전남 순천 등 8곳에 조성된다.

시범 식당가는 식당 운영자에 대한 교육 및 홍보, 간판 정리, 거리 조성 등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캠페인 이름 ‘Once Food’은 ‘Once, Nice, Clean, Enjoy Food’의 줄임말로,

딱 한번 사용한 음식이 맛도 좋고, 깨끗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캠페인 이름은 복지가족부가 3월10~12일 진행한 온라인 공모를 통해 채택됐다.

복지부는 또한 반찬 재활용을 막기 위한 지역 특화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No! 남은 음식 재사용’ ‘Safe and Clean Food(안전하고

깨끗한 음식)’ ‘딱 한번만’ ‘남은 음식 한 곳에 모아 버리기 운동’ 등의 표어도

채택했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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