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 배달전문점, 위생불량 가장 많아
식약청 위생점검…중식당 위생 소홀 두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의 중식당, 배달음식점을 집중
점검한 결과 1만7250곳 중 5.8%인 1002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와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규정을 위반한 1002곳은 식기류를 소독하지 않는 등 위생을 소홀히
한 경우가 534건으로 가장 많아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종업원이 건강 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 161건, 창문에 방충망 등을 설치하지
않은 시설기준 위반 140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37건, 위생모 미착용 24건,
기타 106건이었다.
업종별로는 배달 중식당의 적발률이 7.4%로 가장 높았으며 중식당 6.3%, 배달
음식점 2.4% 순이었다.
위반 업소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보도자료 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