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염병’ 막으려면 위생규칙 지켜야

신학기에 유행하는 감기, 홍역 등 조심해야

‘학교 전염병’ 막으려면 위생규칙 지켜야봄철

개학과 함께 어린이들의 집단 생활이 시작됨에 따라 학부모는 특히 감기,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등 학교 전염병에 유의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6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새롭게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은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규칙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며 “전염병을

예방하려면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한다” 고 말했다.

새 학기에 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전염병과 이에 대한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홍역

홍역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

이상이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만 12~15개월(1차), 만 4~6세(2차)에

예방주사(MMR 백신)를 맞아야 한다. 보호자는 아이의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받지 않았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전문의와 상담 뒤 맞힌다.

홍역에 걸린 아이는 발진 발생 뒤 5일간은 학교(유치원, 보육시설)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입학 때 2차

홍역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내야 한다.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입학철이면 항상 집단생활 시작에 따른 발생증가가 우려된다.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에 유의한다.

예방법은 수시로 비누칠을 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코나 눈을

손으로 만지지 않은 것이다. 본인이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

손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도록 가르친다.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4~7월, 11~12월 발생률이 높다. 4~18세에서 주로 발생한다. 접촉이나

공기 중의 물방울을 통해 감염되므로,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 위험이 늘어난다.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 규칙을 따라야 한다.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리면 전염 방지를 위하여 발열 초기부터 해열

뒤 9일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갖는다.

▽수두

5~6월, 12~1월에 3~6세 연령대에서 발병이 많다.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침방울 또는 병변 피부와 접촉해 감염된다. 어린이에게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 환자는 수포 발생 뒤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규칙을 지킨다.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유행성 눈병 (유행성각결막염)

4월부터 발생이 점점 늘어나 7~9월 최고조에 달한다. 전염력이

강해 학교 등에서 집단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10대 발병률이 높다.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고 수건 등은 개인용을 사용해 전염을 막는다. 수시로 비누칠을 한 뒤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이 예방법이다.  

▽수인성 전염병

세균성이질, 집단 식중독 등 수인성 전염병은 3~6월 봄철 발생이

많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규칙을 준수한다. 먹는 물은

끓인 물이나, 안전한 물만 마시고, 충분히 익힌 음식만 먹는다. 음식 조리자가 설사를

하면 식당이나 급식소는 그 사람을 모든 조리, 배식 등 업무에서 빼야 한다. 환자가

생기면 학교 급식소에서는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한 뒤 급식을 다시 시작한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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