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인공감미료 섭취량 조사결과 발표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공감미료 섭취량에 따른 안전성 평가를 위하여 ‘08년 연구용역사업(수행기관:보건산업진흥원)으로 가공식품 중 인공감미료(아스파탐 등 6품목)의 함량 모니터링과 식이노출평가를 수행한 결과 우리 국민의 인공감미료 섭취 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 시중 유통되는 과자 등 611품목의 가공식품 중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 6품목※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불검출에서 최대 5,600ppm (껌 중 아스파탐)으로 조사되었으며 허용기준을 초과한 품목은 없었음
※ 인공감미료 6품목 :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삭카린나트륨, 글리실리진산삼나트륨, 글리실리진산이나트륨
○ 조사대상 가공식품 중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식품만을 모두 섭취한다고 가정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표(‘05)를 적용하여 인공감미료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ADI)의 14.7%(아스파탐) ~ 47.1%(수크랄로스)로서 전반적으로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되었음
※ 일일섭취허용량(ADI) : 일생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당 1일 섭취허용량
- 그러나, 어린이(12세 이하)의 경우 성인에 비해 일일섭취허용량 대비인공감미료 섭취수준이 비교적 높은 경향을 보였고,
- 상위섭취그룹(95 percentile※)을 대상으로 한 극단 시나리오 평가에서 수크랄로스의 경우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129%로 평가됨에 따라 표시사항 등을 보고 지나치게 섭취 않도록 주의를 기할 필요가 있음
※ 95 percentile : 식품 등 섭취량 분포의 95번째 백분위수 이상 또는 95번째 백분위수에 있는 극단 소비자
□ 아울러 식약청은 인공감미료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관련 정보를 웹진의 형태로 개발한 학부모용 “엄마의 밥상”과 어린이용“인공감미료 대탐험”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 동 웹진은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만화, 사진을 넣고 대화 형식으로 제작하였으며,
- 전국 초등학교, 대형 마트, 소비자단체 등에 배포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식약청 홈페이지의 「식품첨가물데이타베이스(http://fa.kfda.go.kr)」에 e-book형태로 탑재할 예정임
□ 식약청은 앞으로 국민 우려가 높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실태조사와 섭취 안전성 평가를 강화하고 수요자 눈높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식품첨가물의 안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안심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