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미국산 땅콩버터엔 살모넬라균 없다”
식약청 발표...수입사 자진 판매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된 미국산 땅콩버터 제품에선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美 FDA가 지난 12일 PCA(Peanut Corporation of America)사의
땅콩버터 제품을 회수 조치함에 따라 한국에 식품원료 형태로 수입된 PCA사의 관련제품
2만7211㎏을 13일 판매 금지하고 제품을 수거 검사했으나 살모넬라균은 없었다는
것.
또 14일자 미국서 회수 조치된 미국 켈로그(Kellogg)사 ‘오스틴 쿠키 앤 크랙커'도
수입사가 15일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오스틴 쿠키 앤 크랙커 2만478kg을 들여와 팔아온 (주)코스트코 코리아는 그러나
식약청이 판매금지 조치를 내린 후 이틀이 지나서야 판매를 중단하는 등 늦장대응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소비자가 만약 이 제품을 구입했다면 섭취를 자제하고 가까운
구입처에서 반품해 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