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쭉이와 뚱뚱이 ‘두통 발작’ 빈번
너무 마르거나 비만한 사람은 두통 유병률이 높다고 미질병 관리센터(CDC) 연구팀이
Cephalalgi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9∼2002년 미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20세 이상 남녀 7,601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BMI와 두통의 유병률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연령을 보정한 과거 3개월 동안의 중증 두통 또는 편두통의 유병률은
BMI가 18.5 미만의 경우 34.0%, 18.5∼25 미만에서는 18.9%, 25∼30 미만에서는 20.7%,
30 이상에서는 25.9%였다.
여러 가지 공변수를 보정한 이후 로지스틱 회귀 모델에서 BMI 18.5∼25 미만군과
비교한 18.5 미만군과 30이상군의 두통의 오즈비는 각각 2.01, 1.37로 유의하게 높았고
BMI는 중증 두통 또는 편두통의 유병률과 비선형적 관계를 나타냈다.
박지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