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2일 (일)

와인-초콜릿-차, 뇌 좋게 만든다

플라보노이드 성분 덕…매일 조금씩 먹어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식인 와인, 초콜릿, 차가 뇌의 인지 능력을 높인다는

반가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 팀은 이 세 가지 음식이 70~74세 노인

2031명의 인지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뒤 6 종류의 인지 능력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와인을 매일 반 잔 정도씩 규칙적으로 마신 노인이 6가지 검사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해, 인지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초콜릿으로, 초콜릿을 하루 4조각(10g) 정도씩 규칙적으로 먹은 노인은

검사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를 마신 노인도 4개 검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세 가지 음식 모두를 매일 조금씩 먹은 노인들은 인지 능력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스미스 교수는 “이들 세 가지 음식을 매일 적당량 먹으면 노년기의 인지

능력 저하 확률이 뚝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들 식품의 이러한 효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때문으로 해석됐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 색소로 항산화, 항암, 항염증 등의 효과를 갖는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를 믿고 크리스마스 때 와인과 초콜릿을 잔뜩 먹고 머리가

좋아지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고 연구 팀은 경고했다.

연구진이 인지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측정했더니 와인은 반 잔, 초콜릿은 네 조각(10g),

차는 하루 4~5잔까지로, 이 양을 넘으면 좋은 효과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스미스 교수는 “술을 적당량 마시면 인지 능력이 높아지고,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예방효과도 볼 수 있지만, 많이 마시면 치매와 다른 질병의 확률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