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젊은여성 운동기피 원인
【런던】 이탈리아 인스브리아대학 델본데병원 스테파노 살바토레(Stefano Salvatore)
박사팀은 방광이 약한 젊은 여성은 운동을 꺼리거나 즉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살바토레 박사팀은 월경이 규칙적이고 일반 운동에 참가했던 이탈리아 여성(679명)에게
요실금의 기왕력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응답에 따르면 7명 중 1명(15%)이 요실금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증상 지속시간은
평균 6년이었다. 환자 중 약 절반은 일상생활 중에, 3분의 1은 운동 중에만 요실금
증상을 보였다. 일상생활이나 운동할 때 모두 지리는 경우도 5분의 1이었다.
운동종목으로는 농구, 육상, 테니스 및 스쿼시 순으로 요실금 발생 위험이 높았다.
요실금을 호소하는 여성의 절반 이상은 월 3회 이내로 증상이 나타났지만 5분의
1은 주 3회 이상이나 됐다.
박사팀은 “요실금은 여성의 일상활동이나 레크레이션 활동을 방해하고 QOL에
영향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은 적다”면서 “요실금이 있는 여성에게
정보를 주고 진단과 골반저체조 등 유익한 보존적 치료법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