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김호연 교수, 아태 류마티스학회 회장 취임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호연 교수가 지난달 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sian-Pacific League against Rheumatism, APLAR)에서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의 회장에 취임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2010년까지 2년간 신임회장으로서 호주, 일본, 중국을 비롯해 동남 서남아시아, 인도, 중동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학술활동지원, 연수교육사업, 진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게 된다.
김 교수는 취임사에서 기존 APLAR를 뛰어 넘는다는 의미로 “New APLAR”를 선언했다. New APLAR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젊고 역동적인 각국 류마티스학회 회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APLAR congress 학술활동의 수준을 미국과 유럽의 류마티스학회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체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김 교수의 신임회장 취임은 가톨릭대 의대 류마티스내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한편 김 교수는 1999년 대한면역학회회장, 2006년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