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통합치료, 자폐증에 도움
Autistic Mannerisms Reduced By Sensory Treatment
여러 가지 자극을 통합하는 활동(감각통합치료)이 과잉행동을 조절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템플 대학교 연구진은 6~12세 자폐아를 대상으로 전통적 치료를 받고 있는 17명의 환자와 감각통합치료를 받고 있는 20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감각통합치료 그룹이 치료 효과가 더 좋았다고 미국작업요법협회 2008 회의에서 발표했다.
감각통합치료는 여러 가지의 감각 정보를 통합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자폐아는 소리, 촉각 등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자폐증은 감각 정보를 처리하고 적절한 근육 반응을 보이는 데에 애를 먹기도 한다. 미세한 촉각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아이에게 큰 공을 굴리는 치료를 받으면 행동이 누그러진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각을 가진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각각의 자극에 보이는 과잉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