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사망률 매년 4% 감소
국내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매년 4%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암등록통계과 신해림 박사팀은 1993년에 여성 10만명당 5.2명에서 2002년에 3.9명으로 감소했으며,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매년 4%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1월 15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993년부터 10년간 통계청 사망자료와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발생자료를 근거로 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령군별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30~69세 여성에서 감소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신 박사는 30~69세 여성에서 감소한 이유와 70세에서 증가하는 이유는 모두 조기검진에 따른 결과라며 70세 이상 여성에서도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