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술, 위암 위험!
Cholecystectomy and Risk for Gastric Cancer
비록 일반사람보다 담낭절제술을 한 집단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지만 대개는 인과관계가
없다. 헬리코박터 균에 의한 만성 위염은 위의 선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담낭
절제술 이후 담즙이 역류하여 위 점막에 만성 염증을 발생시키지만, 이러한 만성
염증이 위암의 위험을 증가 시키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이를 밝히기 위해 스웨덴 연구자들은 1970년~1997년 사이 담낭 절제술을
받은 환자 251,672명을 대상으로 조사 했다. 조사 첫 해에는 담낭 절제술 받은 환자는
비분문 위암의 위험이 증가 했다. 첫해 발생자를 제외하고도 여전히 담낭절제술 그룹에서
위암의 위험율이 11%나 높았다. 수술 후 10년 동안은 그 위험율이 그대로 남아 있다.
: 그 후(즉 10년 후), 담낭 절제술 그룹과 일반 그룹은 동등한 위험율을 보였다.
수술 첫해를 제외한 후 위분문 암의 위험율은 증가하지 않았고, 성별은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에는 남성에서 발병률이 더 높고, 잠복기가 길다는 위암의 특징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담낭 절제술 후 위암의 위험은 남녀가 같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암 발생의 위험이 희박해 졌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담낭절제술이 위암의
발생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