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여학생들의 월경질환
여학생을 둔 부모라면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의 월경과 상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전에 비해 초경 연령이 많이 빨라져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초경이 시작된 아이는 몹시 당황하게 된다. 무작정 산부인과 진찰을 받도록 하기 보다는
어머니가 일차 상담자로서 역할을 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학기중에 학생들은 이러한 질환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기가 어려운데
방학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미혼여성클리닉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30대인 미혼여성군의
초경 평균연령이 13.7세인데 비해 10~20대인 사춘기 여성군은 13.0세로 나타나 0.7세가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초경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학생들에게 흔한 질환은 비정상 자궁 출혈, 무월경, 월경곤란증(월경통) 등과 같은 월경 관련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자 :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