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과잉섭취에 주의하세요!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 섭취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취약계층의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 설정 연구”사업을 수행한
결과로 특정계층별 연령대별 카페인의 일일섭취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고 밝혔다.
○ 카페인은 현대인의 기호식품인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 등에 광범위하게 들어있는 성분으로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 과잉섭취 시 불안, 메스꺼움, 수면장애, 가슴
두근거림 등을 일으키며 지속적으로 과잉섭취 할 경우 카페인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등의 취약계층에서는 성인에 비해 카페인
과잉섭취에 따른 부작용 정도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카페인 함유 식품 섭취시 주의가 요구된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 마련을 위해 제외국의 카페인 섭취가이드라인 및 국내 카페인 섭취실태와 카페인 함량 등을 조사하는 연구사업을
수행하였다.
-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1잔(12g 커피믹스 1봉 기준)에는 평균 69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고, 캔커피
1캔(175㎖ 기준) 74mg, 녹차 1잔(티백 1개 기준)에는 15mg, 콜라 1캔(250㎖ 기준)에는 23mg, 초콜릿 1개(30g
기준)에는 약 16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2007 식약청 용역연구사업, 한국식품영양재단)
-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섭취수준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제시하는 안전한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은 성인의 경우 400mg이하, 임산부는 300mg이하,
어린이의 경우 체중 1kg당 카페인 2.5mg이하이다.
- 제시된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은 만 6세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콜라 한 캔,
초콜릿 한 개, 커피맛빙과 하나를 먹게 되면 총 카페인섭취량은 68mg으로 기준량(60mg)을 초과하게 되며, 만 15세 여고생이 하루에 캔커피
2개를 마실 경우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양은 148mg으로 섭취기준(133mg)을 초과하게 된다.
- 주의할 점은 카페인은 성인들이 주로
마시는 커피나 차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등이 즐겨먹는 콜라, 초콜릿 및 의약품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무심코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량은 실제 생각하는 양보다 많아 질 수 있다. 특히, 식품선택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어린이의 경우 카페인 일일섭취기준을 쉽게 넘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며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중고생의 경우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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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사업 수행, 정확한 정보전달 및 올바른 자료 제공 등을 통하여 취약계층의 식품첨가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