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 매년 10%씩 증가
전체 심장질환 중 관상동맥질환이 절반(48%)차지
운동부족, 식습관 변화가 가장 큰 원인
선천성심장질환은 출산율 감소, 산전검사
증가로 오히려 급감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ㆍ혈관 전문병원, 세종병원
최근 10년간 입원 심장질환자
38,642명 분석, 각 질병별 비율 분석
◑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 2002년부터 전체 심장질환 중 차지비율
급증
1. 전체심장질환 중 관상동맥질환 차지비율 2001년 35% → 2007년 48% 절반차지: 서구화된 식생활,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
2. 부정맥 차지비율 10년전에 비해 5배 증가 (1997년 3% → 2006년 16%): 인구노령화로
심장질환 중 가장 큰 증가세 보여...
◑ 소아비만환자는 미래의 관상동맥질환 환자군, 앞으로도 폭발적인 증가 예상돼
식생활
변화와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의 개선 필요
흉통, 체한 듯 답답한 증상 등 전조증상 느낄 때는 빨리 가까운 병원
찾아야...
-10년이면 질병도 변한다-
10년이면 江山도 변한다’는 옛속담이 있다. 그만큼 10년이라는 세월이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강산보다 더 빨리 변화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다양해진 먹거리는 보통 사람의 생활습관이
바뀌었으며, 그로 인해 증가 및 감소하는 질환도 변화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ㆍ혈관 전문, 세종병원이 최근
10년간 병원을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질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이 매년 급증하여 2006년에는 심장질환
중 절반(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맥도 1997년 3%에서 2006년 16%로 차지비율이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1
참조)
세종병원 세종의학연구소 노영무 소장은 “최근 관상동맥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한
운동부족을 들 수 있다”며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생활관리를 해야 건강한 혈관을 유지, 급성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자동차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 같은 관상동맥질환이 늘어났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의 보급이
늘어난 시기와 관상동맥질환의 증가가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편리함을 중시하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의 증가와 관련이 가장 크며,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노령인구의 증가도 이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협심증, 급성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혈전 등이 쌓여 필요한 양만큼 혈류량을
공급하지 못해 심장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심할 경우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구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는 최근 식이습관의 변화와 함께 관상동맥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세종병원 세종의학연구소 노영무 소장은 “현재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소아비만 환자까지 생각하면 현재 우리사회는 미래의 환자군을
시한폭탄처럼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며 “앞으로 관상동맥질환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령화로 인해 부정맥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997년 심장질환 중 차지비율이 3%에 불과했던 반면, 2006년에는
16%를 차지했다. 10년 새 심장질환 중 차지비율이 5배 증가했다. 이런 부정맥 질환의 증가는 인구의 노령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 관상동맥질환 등 후천성심장질환 급격한 증가, 예방만이 살길!
관상동맥 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된다.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스트레스, 흡연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다.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을 적게 먹고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가공육 대신 생선이나 살코기,
튀김 대신 찜이나 구이가 좋으며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가 좋다. 운동은 보통 매일 30분 이상, 1주일에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심장질환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면 낮은 강도로 1~2회 시작한 후 차츰 늘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발병 시 빠른 대처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환자 중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며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성심근경색의 치료에서는 시간이 곧 생명인 셈이다. 자신의 병을 인식하지 못하고 ‘괜찮아 지겠지’라는 마음으로 청심환 등을
복용하면서 시간을 지체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시간 지연은 돌연사 같은 치명적인 결과나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자가 처치나 민간요법은
금물이다.
급성심근경색은 가슴 가운데나 왼쪽이 뻐근하게 아프고 조이는 느낌이 들거나 이 같은 증상이 등, 어깨, 목, 턱, 팔로
뻗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숨이 차고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구역질, 식은땀, 어지럼증이 동반되면 빨리 병원으로 가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체한 것 같은 답답한 증상도 나이가 든 사람이나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심근경색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따라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오면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빠른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심혈관 조영술이 가능한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작성 : 세종병원 세종의학연구소 노영무 소장 (032) 340-1208
정리 : 세종병원 홍보팀장 박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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