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발생하면 전화 1339, 129

휴대전화는 지역번호 누른 뒤 1339

입력 2008.09.12 09:03 입력 2008.09.12 09:03 조회수 903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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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김매화(39) 씨는 지난 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 친척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작은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기 때문이다. 김씨는 코메디닷컴(www.kormedi.com)에서

1339번에 대한 기사를 읽은 것이 기억이 나 다시 찾아보고 그대로 전화를 걸어 다행히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추석 연휴기간 환자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1339(휴대전화는 지역번호를 누른 후

1339)나 129로 전화하면 긴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벼운 증상이나 증상의

정도를 잘 모를 경우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가까운 당직의료기관이나 당번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위중한 환자의 경우,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의 도움을 받거나 119 구급대에 구급차를

요청하면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추석 연휴기간 비상진료체제를 구축해 13~15일 의료기관 비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직의료기관이나 당번약국 명단은 보건소나 1339 응급의료 정보센터, 중앙응급의료센터(www.nemc.go.kr),

129 보건복지콜센터,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중앙응급의료센터 내에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 각 시, 도 및 시,

군, 구에 자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에 환자 발생 시 진료공백을 막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시, 군, 구별로 20% 이상의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순번제로

운영한다. 전국 456개의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은 과별 당직전문의 지정 등 비상진료체제를

갖춰놓고 있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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