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
박창일 신임원장, 국내최대 전임상연구소 설립 계획도 밝혀
“연세의료원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글로벌
마스터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인천 경제자유지역에 국내 최대규모의
전임상연구소(동물실험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1일 연세의료원장에 취임하는 박창일(62) 재활의학과 교수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용인동백지구에 새로운 운영 체계의 1000병상 규모 병원 신축
△새 암 전문병원의 신축 △의료원 조직의 혁신적 개편 △산하 전 진료기관의 국제의료기관평가원(JCI)
인증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앞으로 의학 교육과 연구, 진료의 전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꼽고 있는 의료진 등 연구 인력 확충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연세의료원장은 2개 전문대학원(보건, 간호), 3개 대학(의과대, 치과대, 간호대),
5개 병원(세브란스, 영동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치과대학병원)과
2천여 명의 의사를 포함한 모두 8천명의 직원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