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토피 없는 학교를 만들자"
17일 누원초등학교 첫 체험행사 예정
‘아토피
없는 서울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아토피클리닉, 25개 보건소에 아토피 교실
등을 운영한 데 이어 ‘아토피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이 내년 시행,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서울시는 “오는 17일 도봉구 서울누원초등학교에서 검진을
희망한 아토피 고위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동 검진 및 의료상담을 실시하는 체험행사를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의료원 아트피클리닉 염혜영 과장이 출장해 아토피 아동
검진 및 의료상담을 실시하며, 건강강좌, 교육자료 전시관 관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에 추진될 ‘아토피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은 25개 자치구별로
2개 이상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소, 초등학교가 협력해 검진, 상담, 교육, 체험활동,
아토피 예방 환경관리, 영양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토피성 질환의 검진, 건강강좌, 전시관 운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인식개선과 예방수칙 실천을 유도하는 모델을 개발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아토피 어린이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어린이 전체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7-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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