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엄마와 함께 해먹는 8가지 여름간식

영양 보충해주고, 손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요리법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해먹는 8가지 여름간식여름철 어린이들이 밖에서 뛰어 놀면 배고픔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바깥에서

사먹는 간식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어린이 건강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물가 시대, 엄마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집에서 간식을 직접 만들어 주면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간식을 만들면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다.

최근 미국 CBS 방송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얼리 쇼’에 영양학자 케리 글라스만이

출연해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 간식’ 소개했다. 다음은 무더위에

지칠 수도 있는 아이들에게 뭘 해먹일까를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정리해본 간단

레시피.

◇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간식

▽ 얼린 오렌지

△재료 : 오렌지, 오렌지 주스

△만드는 법 : 오렌지의 윗부분을 잘라내고 안을 파낸다. 파낸 오렌지 알갱이와

오렌지 주스를 섞는다. 속을 파낸 오렌지 껍질 안에 오렌지 알갱이가 들어있는 주스를

부어서 얼린다.

△아이들은 여름철에는 시원한 간식을 좋아한다.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 아이들이 밖에서 자외선이 강한 햇볕을 많이 쬐어 피부가 상하거나 까매지는

것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

∇ 푸시 팝

△재료 : 무지방 플레인 요구르트, 얼린 바나나, 아이스크림 얼리는 틀(푸시 팝)

△만드는 법 : 당분 등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 1컵과 얼린 블루베리

2컵을 믹서기로 부드러워질 때까지 섞는다. 이것을 아이스크림 얼리는 틀이 붓고

딱딱해질 때까지 얼리면 블루베리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완성.

△어린이들은 아이스크림 모양을 좋아한다. 블루베리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는

칼슘과 단백질, 항산화제가 들어 있다.

▽ 바나나 아이스크림

△재료 : 바나나, 땅콩 가루, 초콜릿 조각

△만드는 법 : 바나나 껍질을 벗긴 후 얼린다. 바나나가 적당히 얼면 꺼내서 믹서기로

간다. 여기에 땅콩 가루나 초콜릿 조각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재료를 토핑해준다.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믹서기로 갈면 적당히 녹아 ‘얼지 않은 아이스크림’이

된다. 만드는 법이 간단하므로 아이와 함께 만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나나는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칼로리가 높지만, 장 운동을 도와 변비를 줄여준다.

◇ 먹으면 속이 든든한 간식

∇ 샌드위치

△재료 : 빵, 시금치, 햄, 치즈, 이쑤시개

△만드는 법 : 빵 위에 햄, 시금치, 치즈 등 색깔 있는 재료를 얹어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돌돌 만 샌드위치를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아이들은 식사 대신 쿠키 같은 간식을 먹으려고 한다. 그럴 때는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간식을 쿠키 모양으로 만들어 보자. 아이들은 샌드위치 안을 직접 채우는

것을 좋아한다.

▽ 파스타 샐러드

△재료 : 파스타, 올리브 오일, 식초, 소금, 후추, 녹색콩 에다마메, 캐릭터 모양

△만드는 법 : 파스타와 에다마메(일본음식점 등에서 삶아 내놓는 녹색완두콩

종류)를 익힌다. 이것을 야채와 함께 캐릭터 모양의

컵에 담아 삶은 야채에 올리브 오일, 소금, 식초, 후추 등으로 만든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삶은 콩을 곁들인 파스타는 출출해진 아이들의 시장기를 달래주는 데 제격.

에다마메는 맛도 부드럽고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많아 성장발육에 좋은

음식이다.

◇ 어린이 손님 접대용 간식

∇ 트레일 믹스

△재료 : 곡물, 땅콩, 아몬드, 말린 살구, 말린 라즈베리, 투명 비닐 봉투

△만드는 법 : 땅콩, 곡물, 아몬드, 말린 살구, 말린 라즈베리 등의 재료를 비닐

안에 담고 흔들어 섞으면 끝.

△자루 모양의 비닐에 담긴 트레일 믹스는 저지방 곡물 가루와 아몬드 땅콩

등이 고소한 맛을 낸다. 이것을 바 모양으로 적당히 굳혀서 먹기도 한다.

▽ 땅콩버터 바나나

△재료 : 바나나, 땅콩버터, 시리얼 으깬 것, 비스킷 스틱

△바나나를 한 입 크기로 썬다. 바나나 조각 위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시리얼 가루를

살짝 뿌린다. 그 위에 샐러리 스틱이나 비스킷 스틱을 올려서 먹음직스럽게 모양을

내보자.

△바나나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위가 약해 설사를 자주 하는 체질이라면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 크래커 모래 안에서 건포도 벌레 찾기

△재료 : 크래커, 건포도, 말린 크랜베리, 다크 초콜릿 조각, 흰 비닐 봉투, 큰

숟가락

△크래커를 비닐 봉투에 담은 뒤 큰 숟가락을 이용해 크래커가 모래처럼 될 때까지

으깬다. 크래커 가루 안에 건포도, 다크 초콜릿 가루, 말린 크랜베리 등을 넣고 ‘벌레

찾기’ 놀이를 한다. 건포도를 벌레, 크랜베리는 무당벌레, 다크 초콜릿 조각은

개미 등으로 이름을 붙여 먹으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먹는다.

△크랜베리를 구하기 어려우면 블루베리 등으로 대체해도 된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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