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 초석다지겠다"
김종경 원자력의학포럼 초대 회장, '운영 구상' 밝혀
"국내 원자력의학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원자력의학의 세계 5위권' 진입을 포럼의 목표로 설정했다"
원자력의학포럼 김종경 초대 회장[사진]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운영
구상을 밝혔다.
김종경
회장은 "핵의학이 중심이었던 방사선의학을 좀 더 넓은 개념의 원자력의학으로
확대해 포럼을 창립한 만큼 각계가 윈윈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내 원자력의학이 오랜 역사를 가지지 않았지만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로 발족한 원자력의학포럼에는 의료계를 비롯해 학계, 정부, 언론, NG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관련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 포럼 운영에 있어 각 전문가
집단 간 의견조율과 정책방향 수립 등의 과제를 앉고 있는 셈이다.
김 회장은 "포럼을 4개 분과로 나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토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상호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의견 도출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방사선에 막연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점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각계 오피니언리더를 포럼에 초청해 원자력의학을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핵의학을 제외한 원자력의학 분야가 연구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김 회장에 따르면 원자력의학 분야는 연구비 배분이 매우 제한적이고, R&D
정책에 있어서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김종경 회장은 "원자력의학이 세계적으로 공인된 용어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만큼 핵의학을 포함한 포괄적인 방사선의학의 보편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다만 원자력의학의 단점인 맨파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비를 많이 유치해 인력과 기술 유입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4-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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