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첫 여성실장 장옥주
아동청소년정책실장 임명…보건의료정책실장에 최원영
보건복지부
사상 첫 여성실장이 탄생했다.
정부는 보건복지가족부 실장급 인사에서 복지부 최초로 여성을 실장(1급)으로
발탁하고 보건복지부 실장급 직위자 1명만을 유임하는 등 큰 폭의 인사쇄신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보건복지가족부는 참신한 인재를 등용, 국민을 섬기며 일하는 정부를
지향했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체감 가능한 보건복지가족정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동청소년 복지 및 보육업무를 총괄하는 아동청소년정책실장에는 복지부 최초의
여성 고시사무관이고 보육·아동 등 가족복지전문가인 장옥주 전 정책총괄관(49세,
충북, 행시 25회)을 발탁·임명했다.[사진]
보건의료를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에는 보건의료분야에 능통하고 제도 개선
능력이 뛰어난 최원영 전 보험연금정책본부장(50세, 경남, 행시24회)을 임명했다.
사회복지를 총괄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에는 사회복지재정분야에 능통하고 사회복지정책을
개혁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진영곤 전 기획예산처 양극화민생대책본부장(51세,
전북, 행시22회)을 영입했다.
이밖에 보건복지가족 정책을 총괄지원하는 기획조정실장에는 조직내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정책기획력 및 조정능력을 갖춘 유영학 전 정책홍보관리실장(51세, 서울,
행시22회)이 유임됐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6개월 후 성과평가를 실시, 인사에 반영하는 등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장옥주 국장을 실장에
발탁한 것처럼 여성의 적극적인 공직 진출을 위한 인사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3-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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