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물 끓여 마시고 음식물 익혀서 먹어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해 조사한 결과 416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5일 당부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과 물을 통해서 전염된다. 흔히
설사를 동반하며 2~3일 후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노인에게 발생하면 증상이 심할 수
있다.
식중독은 보통 여름에 많이 발생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봄, 겨울 등 계절과 관계없이
유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원을 소독하고 집단 급식이
이뤄지는 시설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물은 끓여 마신다
△음식물은 익혀서 먹는다
△귀가 후, 용변 후, 음식 조리 전, 음식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닦는다
△설사가 지속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영유아나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