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천명중 1.7명 선천성 난청 조기발견 중요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 결과 8811명의 신생아
중 15명, 즉 1000명당 1.7명꼴로 선천성 난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아기가 태어나면 청각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태어난 후 바로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에 가깝게 성장할 수 있어 선천성 난청은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방치하면 완치가 어려워 언어, 청각장애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16개 지역에서 이달부터 전국 32개 지역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까지의 시범사업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산모 중 신생아 무료 청각선별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은 출산
예정일 전후 한 달 이내에 시범 보건소에 신청해 쿠폰을 발급 받아 지정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