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제약사 유한-동아
취업포털 인크루트 2205명 조사, 종근당·제일·녹십자 順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이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제약사’로 선정됐다.
11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는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2205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업종별 10대 기업 130개사 가운데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개를 선택하게
했다.
조사 결과 제약업종 가운데 유한양행이 25.4%의 지지를 얻어 ‘가장 일하고 싶은
제약사’로 꼽혔다. 유한양행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이유로 1위를 차지했다.[표]
동아제약이 20.7%의 선호도로 2위를 차지했으며 종근당과 제일약품이 14%, 9.5%로
각각 3, 4위에 랭크돼 전통적으로 역사가 깊은 제약사들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십자(9%), 대웅제약(8.8%), 화이자(4.1%)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미약품(3.7%),
중외제약(2.6%), GSK(2.1%)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전체 기업에서는 삼성전자가 5년째 일하고 싶은 기업 1순위에 꼽혔으며
국민은행, 대한항공, 유한킴벌리, 포스코, CJ, 아시아나항공, SK에너지,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조선은 포스코, 유통무역은 신세계, 석유화학은 SK,
자동차는 현대자동차 등이 각 업종 가운데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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