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신생아 예방사업 계속

수직감염 검사비용 등 12만원 전액 지원

신생아 B형간염 예방을 위한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이 2008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전국 B형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생아

1만4000여명의 면역글로불린 1회 접종과 B형간염 예방접종 3회 및 항원·항체

검사에 필요한 비용 12만원 전액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B형간염 산모는 산부인과나 보건소에서 쿠폰이 들어있는 수첩을 배부

받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팀 고운영 팀장은 “B형간염에 의한 만성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모로부터의 신생아 수직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과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경우 B형간염 수직감염은 95%까지 예방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7년째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현재까지 B형간염 산모의

94%이상이 참여해 총 8만1339명에게 예방 처치 비용이 지원됐다.

 

 

    안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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