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학계 별' 26명
의학한림원, 이홍규·김준명·맹광호·이경수·박문향 교수 등 정회원 선출
'의학계의 별' 26명이 새롭게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유승흠)은 30일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 2007년도 정회원
선출(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림원은 원로회원 24명과 정회원 267명으로 늘어났다.
새롭게 선출된 정회원을 학교별로 보면, 서울의대는 김익상(미생물학)·이홍규(내과학)·김기봉(흉부외과학)·김정구(산부인과학)·이상철(마취통증의학과)·한문희(영상의학)
교수 등 6명이다. 이번 신규 인증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연세의대는 김준명(내과학)·조승연(내과학)·김성재(정형외과학)·최은창(이비인후과학)
교수 등 4명이며 가톨릭의대는 천명훈(해부학)·맹광호(예방의학)·백인호(정신과학)·여상원(이비인후과학)
교수 등 연세의대와 같이 총 4명이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 외 성균관의대 박주배(생화학)·이경수(영상의학) 교수, 한양의대 박문향(병리학)·김주한(신경과학)
교수, 영남의대 강복수 교수(예방의학), 가천의대 신익균 교수(내과학), 경희의대
정사준 교수(소아청소년과학), 고려의대 서호석 교수(산부인과학), 부산의대 백승완
교수(마취통증의학), 이화의대 정화순 교수(진단검사의학) 등이 정회원으로 인증됐다.
이번 정회원에는 서울대 치대 남동석·정성창 교수 등 치의학에서 2명의
교수가 포함됐다.
가톨릭의대 맹광호 교수(예방의학)가 1943년생으로 신규 정회원 중 가장 나이가
많았고 연세의대 최은창 교수(이비인후과학)와 성균관의대 이경수 교수(영상의학)는
1956년생으로 가장 젊었다.
한림원 정회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 학술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이면서
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 학회의
추천, 평의회 심사, 총회 선출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심사항목은 SCI 등재 전문 학술지 게재 논문(책임·공동저자, 영향력 지표,
인용횟수)과 비 SCI 등재 전문 학술지 게재 논문(책임·공동저자), 전문 학술저서
및 편서·역서, 학술지 편집활동 등이다.
순수하게 학술적 업적을 평가, 해당 분야 최고의 석학자로 인정한다는 의미다.
한편, 한림원 정회원 임기는 5년이며 만 70세가 되는 연도 말까지 연임할
수 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1-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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