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병원 임상센터 서울 진출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지원센터, 고려대에 분소
지방 병원의 임상시험 관련 센터가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서울로 역 진출,
관련 업계 및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채수완)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내에 최신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분소를 열고 본격적인 서울 업체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기능성식품임상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강기능식품의 인체적용시험 지원을
위해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의 지정을 받아 설립된 기관이다.
설립 이래 현재까지 골관절염, 갱년기장애, 숙취해소, 성기능개선, 간 기능 개선
및 혈당조절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식품에 관한 인체적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달 전북지역암센터 신축건물 내에 건강기능식품 임상시험전용 30병상을 갖춘
38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과거보다 양질의 임상시험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련 업체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업체와 원활한 상담에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였다.
오늘(10일) 개소한 서울 분소는 이러한 물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매개 역할을
하게 된다. 분소 내에 최신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북대병원 내에 있는
기능성식품센터와 직접 상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가능해 짐으로써 더욱 다양한
분야의 기능성식품 인체적용시험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수완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업체들에게 개발부터
개별인정까지 이르는 최고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장중심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중심의
시장접근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능성식품센터 서울 분소 개소식과 이를 기념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과
인체적용시험전략 심포지엄’이 오늘(10일) 오후 1시부터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1-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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