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암센터 내년 착공
지상11층 지하5층 294병상…2011년 8월 완공
연세의료원 암센터가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 착공한다.
연세의료원은 20일 ‘암센터 건립추진 현황보고’를 통해 최근 암센터 설립 설계와
계획을 사실상 확정하고, 착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 외래진료소 자리에 세워질 암센터는 지상11층 지하5층 294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암센터 인테리어 설계는 미국 병원 건축 전문회사인 KMD가 맡았다. 새병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유선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며, 주위에는 친환경적인 녹지 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미국의 MD앤더슨과 메이요 클리닉, 일본의 국립암센터를 벤치마킹해
‘토탈케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위암, 식도암, 대장암 등 11대암 중심의
질환별 팀 진료제로 외래진료를 운영하고 다양한 상담 및 교육, 대체요법과 같은
완화치료도 함께 운영한다.
약무국과 영양팀에는 암 전문 약사와 영양사를 배치해
맞춤형 치료와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연세의료원 암센터건립추진위원회 운영팀 채종환 팀장은
“연대세브란스병원의 입원환자 중 41%가 암환자일 정도로 암환자가 10년간 약 2배
증가했다”며 “암센터에 최첨단 방사선 의료기기인 토모테라피도 2~3대 들여 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