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없이 주사 놓는다
안국약품, INJEX社와 바늘없는 주사기 판매계약 체결
기존의 주사기에서 바늘을 빼 통증이 없는 주사기가 시장에 출시돼 관심이 집중된다.
안국약품은 최근 INJEX KOREA와 세계 최초 바늘없는 분사식 무통주사기 INJEX의
국내 판매계약[사진] 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식약청 및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은 바늘 없는
주사기는 INJEX가 최초다.
이 제품은 독일 Rosch에서 분사식 주사기로 바늘 대신 미세하게 뚫린 특수 앰플에서
제트기류로 피부를 통해 순간적으로 흡수되는 방식을 갖췄다.
일종의 공기 압축 방식을 통해 약물이 피부로 침투되는 방식이며 통증을 없앨
뿐만 아니라 주사 바늘의 거부감까지 없앤 것이다.
때문에 주사바늘로 인한 고통이 전혀없고 바늘 자국이 남지 않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세균감염 및 세포괴사의 우려가 없어 매일 주사바늘을 대하는 만성질환 환자나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 및 의사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안국약품은 무통 주사기 출시로 연간 400억원대를 형성중인 주사기 시장의
판도를 단번에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조사 결과 대부분의 의사들이 혁신적인 주사기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을
정도로 환자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병원의 약물 주사 패턴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개원의 의사는 "바늘 없는 주사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 섣부른 예상은
할 수 없지만 만약 약물 침투 능력이나 가격 문제 등이 해결될 경우 기존 주사제보다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INJEX는 모든 사람이 꿈꾸던 미래형 혁신제품으로 인슐린
환자는 물론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도 더 이상 두렵지 않게 주사를 맞을 수
있다”며 “3년내 국내 주사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11-23 12:06
출처: 데일리메디( www.daily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