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 여성 유방암 주의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 세계유방암학회서 특강
대부분의 한국인 여성 유방암은 4~50대의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여성의 유방암 발생 곡선을 보면 4~50대에서 정점을 이루다가 이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조기검진 등으로 암이 발견되는 연령이 4~50대에서
많다는 의미지, 나이가 많아지면 이후 암의 발생 확률이 감소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지난 10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유방암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특강을 가졌다.
유 원장은 "연령이 증가되면 모든 암의 발생할 확률은 높아지는 것이 상식"이라며
"단지 자료를 단시적으로 표시하면 그렇게 보일 뿐인데 이를 두고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곡선을 특수한 방법(연령 코호트분석)으로 분석을
하면 우리나라 자료에서도 연령 증가에 따라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10-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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