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에이즈 하루 2.1명꼴 발견
질병관리본부, 조기검진 등 다양한 사업 펼쳐
에이즈 감염자가 하루 평균 2.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1~9월 신규 감염인이
575명으로 나타난 것.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올해 1~9월 신규에이즈 감염인이 575명이고 누적
감염인수는 총 5155명으로 이 중 938명이 사망해 현재 4217명이 생존해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신규에이즈 감염자 575명 중 남성은 537명(93.4%), 여성은 38명(6.6%)로
남녀성비는 14:1이다. 경로가 밝혀진 354명은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에이즈 감염인은 572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0.5% 증가한
것.
또 누적감염인 5155명 중 남성은 4698명(91.1%), 여성은 457명(8.9%)로 남녀 성비는
10:1로 나타났다. 더불어 감염경로가 밝혀진 4401명 중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4347명(98.8%)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예방을 위해 ‘조기검진과 에이즈 바로 알기’라는 모토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익명검사 활성화를 위해 익명검사절차와 검사전후의 상담
내용을 수록한 ‘HIV 익명검사 가이드라인’을 보건소 등 관련기관에 배포했고 8개가
운영 중인 ‘에이즈 검진상담소’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에이즈감염인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해 실시해 왔던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8월에 에이즈 바로 알기 퀴즈풀이, 감염인을 위한 ‘희망의
꽃 모으기’, ‘희망의 덧글 달기’로 구성된 온라인 캠페인 ‘Head to Heart'을
진행했으며 콘돔무료배포와 제3회 에이즈예방 대학생 광고공모전도 실시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10-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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