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회투여 골다공증치료제 국내 첫 승인
노바티스 아클라스타, 식약청 허가 획득
1년에 1회만 투여하는 골다공증치료제가 국내에 등장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아클라스타[사진]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정청
승인을 받아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클라스타는 골다공증 치료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1년에 단 한번, 15분간의
정맥 주사 투여로 1년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제다.
이번 식약청 허가는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3년간 아클라스타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최근 발표된 주요 골절 임상연구에 따르면 7700여명의 여성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군과 비교한 결과 1년에 한번 아클라스타를 투여한 여성의 경우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이 70% 감소했으며 고관절 골절 발생도 41% 감소했다.
임상연구에 참여한 연세의대 임승길 교수는 “1년에 한번 주사로 골절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아클라스타는 의료 비용을 감소시키고 환자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고 평가했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1년에 한번 투여하는 아클라스타로 골다공증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여성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골절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클라스타는 비급여로 1회 투여 비용은 40만원 정도며 노바티스는 내년
상반기내에 아클라스타의 보험급여를 받을 계획이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10-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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