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발병 수년전 예측 검사법 개발
美스탠포드대 연구팀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수 년 전에도 치매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검사법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연구팀은 세포간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사용되는 단백질의
변화를 확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질환자들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이들에서
나타난 경미한 기억장애가 피할 수 없는 정신 기능 쇠퇴로 발전할지를 예측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질환을 가진 5명과 이 같은 질환이 없는 5명을 비교한 결과
두 그룹에서 이 같은 단백질의 혈중 농도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이 같은 단백질이 크게 증가한 것. 이를 바탕으로
경미한 인지장애부터 중증 알츠하이머 질환자까지 다양한 증상 영역의 129명 사람에서
얻은 혈액 샘플을 면밀하게 검사했다.
연구결과 알츠하이머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특정 18개 단백질이 높았다. 연구팀은
추가로 이미 알츠하이머 질환 증상을 가진 92명의 환자에게 적용해 본 결과 10명중
9명에서 정확히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검사법이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 위험이 큰 사람 뿐 아니라
과거 알츠하이머 질환을 가졌던 사람까지 90% 정확하게 진단해 낼 수 있지만 이같은
결과의 확증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10-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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