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20일 한국의료관광세미나, 체험행사 등 국내 현실 소개
‘환자의 정보공유, 의료사고 등에 대비해 앞선 기술을 가진 국내 병원들의 경쟁력은
세계적’이라는 최근 보고에 따라 ‘한국의료관광’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세미나가 개최된다.
20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의료관광세미나’에서 한국의 의료관광서비스를
해외에 홍보하고 해외 주요 의료전문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인 것.
이와 동시에 외국인 환자 유치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부문도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의료관광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
‘한국의료관광 체험행사(팸투어)’를 통해 참가자에게 한국의료를 체험시키고
‘의료관광세미나’를 통해 한국의료관광의 비전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와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는 “17~19일에는
해외 전문가와 함께 한국의료관광체험행사(팸투어)가 펼쳐지고, 20일에는 한국의료관광
세미나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의료기관을 직접 탐방하고 각 의료기관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초청자들은 20일 세미나에서 한국의료관광 활성화와
해외 홍보와 의료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상호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Discovering the Medical Care Needs of International Patients'란 주제로 개최될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료관광의 장단점과 공략 가능한 잠재시장에 대한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은 의료선진국인 싱가포르, 태국에 비해 한발 늦게
출발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나아가 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외국인의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검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의료전문 홍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월드 엑세스의
Network Development Specialist 인 리젯트 라조, 캐나다 현지의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트인
(주)Sun Medical Group의 Wayne Keith Hansen 부회장 등과 함께 일본에서는 세계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JTB를 비롯해 8개 기관 등이 참석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9-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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