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관리로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
복지부, 오늘부터 대구서 시범사업…2009년 확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등록관리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보건복지부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을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 병의원과 약국, 보건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지속치료율과 조절률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합병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는 등록관리시스템을 통해 치료일정 및 누락일정 안내하고
개인별 특성과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보건교육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합병증이나 거동 장애 등으로 병의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환자는 전화상담과 방문보건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환자는 정부가 지정한 병·의원이나 약국, 보건소를
찾아가 ‘등록관리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65세 이상 환자에게는 의료비 본인부담금
중 월 4000원을 정액 지원한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2009년부터는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9-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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