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노년백내장 외래 고혈압 '1위'
심평원, 상반기 65세이상 노인다빈도상병 분석
65세이상 노인다빈도상병 중 노년백내장과 본태성(고혈압)이 각각 입원 및 외래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2007 상반기 건강보험통계지표를 통해 65세이상 노인인구층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상병은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 외래진료에서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입원 다빈도 순은 노년백내장에 이어 뇌경색증, 알쯔하이머병에서의치매, 기관지및폐의악성신생물,
상세불명병원체의폐렴, 인슐린-비의존당뇨병, 상세불명의치매, 위의악성신생물, 뵨태성(원발성)고혈압,
협심증이 각각 뒤를 이었다.
노년백내장(7만 3449명)과 뇌경색증(3만 1439명)의 경우 2006년도와 마찬가지로
2007년 상반기에도 각각 1,2를 차지했지만 두 상병의 진료인원은 아직 두 배가 넘는
차이가 나고 있다. 노년백내장의 독주인 셈이다.
또한 전년에 18위였던 상세불명의치매가 2007년 상반기에 7위를 기록하는 약진을
보였으며 알쯔하이머병에서의치매는 전년 7위에서 3위로 뛰어오른점이 주목할 만하다.
외래는 뵨태성(원발성)고혈압이 가장 많았고, 무릎관절증, 인슐린-비의존당뇨병,
배통,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위염 및 십이지장염, 급성코인두염, 노년백내장,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질환 순이었다.
외래 역시 1위 본태성(원발성)고혈압(134만 9697명)과 2위 무릎관절증(58만 6211명)은
각각 진료인원수에서 2배 이상 격차를 보여 본태성(원발성)고혈압이 독주하고 있다.
노년백내장 치료형태 입원→외래로
심평원 조사에 의하면 노인다빈도상병 중 하나인 노년백내장이 기존의 입원치료에서
점차적으로 외래를 이용한 치료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노년백내장이 입원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증가세가
다른 질병에 비해 미미하다”며 “노년백내장 환자들이 입원치료를 받기보다는 점차적으로외래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노년백내장은 95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00년에는
0.89배로 오히려 감소했고, 2005년에는 1.08배로 약간 증가했고 외래는 95년을 기준으로
00년 1.88배, 05년 3.38배로 각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7년 상반기 의료급여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80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했고, 구성비율도 총 의료급여비용의 38.4%로 전년 동기의 37.8%보다 0.6%p
늘어났으며 내원일당진료비는 전년 동기에 비해 8.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8-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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