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B형간염치료제 新마케팅전략 돌입
헤파사운드 캠페인·홈페이지 통해 환자들에 정보 제공
최근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들의 등장으로 처방 점유율이 감소한 GSK의 제픽스·헵세라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반격에 나섰다.
B형 간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헤파사운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B형 간염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를 제작함으로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공략에 나선 것.
GSK에 따르면 헤파사운드 캠페인은 만성 B형 간염 질환에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 기회를 확대, 환자들이 보다 쉽게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환자들은 캠페인에서 제공되는 책자 및 CD 자료를 통해 자신의 질환 단계를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GSK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의사들에게 환자용 키트 및 환자용 다이어리와
B형 간염에 대한 Q&A 등과 같은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각종 포스터와 애니메이션을
활용, 환자들이 B형 간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GSK는 온라인을 통해 B형 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최신 치료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도 구축한다.
홈페이지에는 만화 동영상을 통해 질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비롯해 약물 치료법까지 간염 질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자료가 제공된다.
김창섭 내과 김창섭 원장은 “헤파사운드 캠페인을 통해 일선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 모두 보다 적극적으로 B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을 독점하던 GSK의 제픽스와 헵세라는 올해
초 출시된 바라크루드(BMS) 등의 여파로 지난 6월 처방금액 점유율이 80%대로 감소한
바 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8-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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