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여성, 뇌졸중 위험성 높아"
볼티모어 베테랑 어페어 메디컬 센터
편두통이 여성들의 뇌졸중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Stroke誌를 통해 발표됐다.
특히 시각 장애와 관련된 편두통을 지니고 있다면 이들의 흡연과 경구용 피임제
복용은 그 위험성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것.
볼티모어 베테랑 어페어 메디컬 센터 스티븐 키트너 박사는 “시각 장애를 수반하는
편두통 여성들의 뇌졸중 위험성은 정상인 경우에 비해 1.5배 정도 높다”며 “지난
1년 안에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했다면 뇌졸중 발생 위험성은 정상인들에 비해 7배
정도 높다”고 박사는 지적했다.
키트너 박사는 조사를 위해 15~49세의 뇌허혈뇌졸중 환자 389명의 의료 데이터를
조사했으며 이들을 건강한 614명의 여성들의 데이터와 비교,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 여성들을 편두통이 없는 그룹과 시각 증후군은 없으나 편두통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그룹, 시각 증상과 더불어 편두통이 있는 그룹으로 각각 분류했다.
그 결과 키트너 박사는 “이번 조사에 참가한 여성들 중 나이가 어린 여성들도
대거 포함돼 있어 절대적 위험성(20/10만)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시각 장애 증후가 있는 편두통 여성들의 흡연과 같은 심질환 위험성에 대해
재평가 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키트너 박사는 “이에 대한 이유는 심질환은 고혈압과 난원공개존(patent
foramen ovale or PFO)과 함께 편두통과 뇌졸중에 중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8-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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