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보름째 연세의료원 '156억 손실'
순손실 100억대…日 평균 10억원 손해
파업 보름째(26일 0시 기준)를 넘긴 연세의료원이 총 156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의료원에 따르면 산하 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병원 등 4개 병원에서 15일간 파업으로 155억6300만원의 손실을 봤다.
이는 총수입에 대한 손실분으로 순손실은 100억원에 달한다.
의료원 한 관계자는 “주말과 제헌절이 끼어있어 손실이 줄긴 했지만 하루 10억원
정도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이 중노위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고 재택투쟁에 들어가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손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한국노총이 이번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선 상황에서 파업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의료원의 손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7-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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