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당뇨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

제1형 당뇨에서, 女 피하지방 男 BMI 지수 높을 때

체격이 통통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전염병학과 트레버 오차드 박사 연구팀은 피츠버그에서 18년간

진행된 ‘당뇨합병증에 관한 연구’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최근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315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을 진행해

심장동맥 석회화,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복부지방, 피하지방을 측정했다.

이 결과 심장동맥 석회화가 있는 사람 중 2/3는 통통한 체구였는데 이들은 통통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동맥의 심각한 석회화가 적게 관찰됐다.

특히 여성은 피하지방률이, 남성은 BMI가 높은 사람에서 이 같은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심장동맥 석회화는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오차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제1형 당뇨병환자들이 몸무게를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그러나 체지방이 일반인에서와 달리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선

심장혈관질환 위험률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심장질환 발병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일찍 찾아왔고, 심장질환은 당뇨병 환자가 사망으로 이르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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