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시연 치료법, 불면증 개선 효과적
상파울로大 연구팀
일명 이미지 시연 치료법(imagery rehearsal therapy : IRT)이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수면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제21회 연간 수면 학회(Annual Meeting
of the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APSS)를 통해 발표됐다.
상파울로 대학 야라 몰렌 박사는 이번 연구를 위해 24명의 만성 수면 장애 환자들을
조사했으며 이들을 실험군과 통제군으로 분류해 IRT의 효능을 조사했다.
피실험자들은 5주 동안 매일 2시간 미팅에 각각 참가했으며 3주 동안 실험군의
경우 수면 전 음악 감상이나 긴장 완화와 더불어 IRT에 대한 사전 교육을, 통제군의
경우 독서가 각각 주어졌다.
또한 수면 교육에는 위생학, 수면에 대한 믿음, 태도, 우려 등 수면 방해와 관련된
요소들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실험군의 심각한 수면 장애 증상은 경감됐으며 수면에 대한 믿음이나
태도, 수면의 질 또한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통제군 역시 수면에 지장을 주는 전반적인 심리 요인들이 경감됐으며 일정
부분 수면에 대한 질도 개선됐다.
이에 대해 몰렌 박사는 "IRT는 수면 장애의 심각성과 수면의 질, 수면 장애와
태도 개선에 기여한다"며 "비록 전반적인 근심 정도는 통제군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면 자체에 대한 우려는 두 그룹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몰렌 박사는 "누구라도 수면 장애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되면 반드시 수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간구해야 한다"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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