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량 많아질수록 유방암 재발 억제 효과
유방암 환자들에게 기준서나 보수계를 제공해 구체적인 운동량을 체크, 운동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환자들의 삶의 질이나 피로 수준을 경감시키는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ClinicalOncology誌를 통해 발표됐다.
알버타 대학 연구팀은 "권고된 운동과 더불어 위와 같은 운동량에 대한 지침들이
단순히 육체적 활동만 권고된 환자들에 비해 더 많은 운동을 하게한다"며 "이러한
운동량의 증가는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과 체력 개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것은 운동이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암 재발을 억제한다는 이전 연구 결과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단순한 조언을 넘어
체계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것의 의학적 효과는 매우 크다.
이번 조사를 위해 연구팀은 377명의 암 수술 생존자들을 12주 동안 관찰했으며
모든 실험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5회 이상의 강도 높은 운동을 30분 이상 하도록 권고됐다.
또한 일부 환자들에게 운동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고안된 보수계와 가이드 북이
주어졌다.
그 결과 보수계나 가이드 북 둘 중 하나 또는 모두를 사용한 참가자의 경우 단순
권고만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운동량 증가는 일주일에 70~90분인 반면 단순 운동 권고 그룹의 운동량 증가는 30분
정도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나 수술 생존자들의 경우 체중 조절이
생명 연장과 매우 밀접한 상관 관계를 지니고 있음이 밝혀진바 있어 운동 자체가
암 생존자들에게 있어 생명 연장과 암 재발 억제에 중요한 요소"라고 결론 내렸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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